여성가족부는 8일 서울지방조달청 대강당에서 가족정책 유공자 및 관련 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가정의 달 기념식'을 개최한다.
'언제나 든든한 가족,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식전 행사, 축하공연, 정부포상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정부포상은 정책 현장,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가족의 복지증진, 가족친화적인 사회문화 조성 등에 기여한 유공자 85명에게 수여한다.
장흔성 아름다운가정만들기 상임이사는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 자녀의 한국 사회 정착 및 사회적 편견 해소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다.
성효용 성신여대 교수는 일·가정 양립 정책의 경제적 효과, 출산율과 기업의 성장 연구로 가족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에 힘쓴 공로로 근정포장을 수상한다.
임순자 삼성분말야금 대표이사는 20여년간 한부모가족 2천200세대에 매달 반찬 조리·배달서비스를 제공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이밖에 가족센터 최초로 '찾아가는 장난감도서관'을 운영한 '울주군가족센터'와 지난해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경산시가족센터가 각각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가족 유형에 맞는 서비스를 강화하고,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가족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