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 재학생들, 대전 동구 다문화가정 자녀들 가르친다
김학만 소장 "다문화가정 사회일원 자립 다양한 능력 배우길"
우송대학교는 지난 13일 교내에서 박희조 대전동구청장과 오덕성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구 다문화가족 자녀 생활지도 및 학습지원을 위한 '행복동행 다(多)동행 멘토링사업' 결연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동구 관내에는 1400여가구의 다문화가정이 있고 자녀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높으나 교육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이에 동구청, 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우송대 산학협력단과 사회복지학과 주관으로 매년 초등학교 입학전후(만 5~8세) 자녀가 있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멘토링 사업을 해오고 있다.
오는 11월 말까지 사회복지학과 재학생 멘토 30명과 멘티 가정 30가구가 결연을 맺고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습능력이 향상되도록 지원한다. 멘토가 일주일에 한번 다문화가족의 집을 방문, 2시간씩 10회기에 걸쳐 진행한다.
또 미술과 체육활동을 병행, 창의력 및 신체 능력 발달에도 신경을 쓰고 대전 문화유적 탐사 등 야외체험활동, 멘토· 멘티 및 부모가 함께하는 1박 2일 캠프 등의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김학만 우송대 지역상생협력센터 소장은 “다문화가정의 부모와 자녀들이 사회 일원으로 자립하기 위한 다양한 능력을 배우고 미래를 꿈꾸길 바란다"며 "멘토 학생들은 나눔의 가치와 기쁨을 느끼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글쓴날 : [24-05-15 01:22]
박신혜 기자[psh47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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