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은 금산산림문화타운 무장애나눔길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Barrier Free) 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시행하는 BF 인증은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를 비롯한 모든 사람이 시설물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계획·설치됐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2022년 녹색자금 공모사업비 7억원을 들여 산림문화타운 내 0.73㎞ 구간에 데크 산책로와 황토 포장길로 된 무장애나눔길 조성을 완료했다.
산책로 곳곳에 보행 약자를 위한 휠체어 충전기, 촉지도식 안내판, 감동 의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계곡 주변에 보행 약자 전용 광장 데크 등을 마련해 지난해 녹색자금 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무장애나눔길로는 전국 최초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받았다"면서 "BF 인증 화장실도 신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