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가 장애인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29년까지 장애인복지 종합 5개년 계획 수립에 나섰다.
19일 시에 따르면 장애인복지 시설 및 단체, 특수학교 등 장애인 관련 분야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복지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착수보고회에서 전남지방행정발전연구원이 광양시 장애인복지 종합계획 비전과 방향 등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보고회는 장애인 정책 중장기 비전과 목표, 정책과제 및 추진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장애인복지 향상 ▲권익 보호와 사회참여 강화 ▲무장애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사항 ▲장애인 고용 촉진 및 직업재활 강화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 방안 등 전반적인 사항이 논의됐다.
연구용역은 장애인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알아보기 위해 장애인과 가족, 장애인복지 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장애인 욕구를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지원 방안을 제시하는 등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맞춤형 장애인복지 정책을 추진한다.
양준석 시민복지국장은 "광양시만의 특색을 잘 반영하고 장애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광양형 장애인복지 종합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장애인복지 서비스를 제공, 장애인과 사회 구성원이 신뢰할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