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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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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출근하고
귀가를 하는 것이 맞는데
꼬박 닷새동안 일 하고
귀가를 준비합니다.
몇날을 밖에서 보내니
짐을 챙기는 일이 만만치 않고
몸도 맘도 분주합니다.
예배실, 수양관, 숙소
바닥 쓸고 닦고 청소하고,
물, 불, 전기 단속,
길냥이들 밥 챙겨주고
떠돌이 살구 밥 잔뜩 먹이고
많이 쓰다듬어 주고,
교인들 나누어줄 야채랑
마을에서 일당으로 얻은
양파, 마늘 싣고 그런디
왜이리 무거운겨?
맥추감사주일 예배가
더욱 풍성하겠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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