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휠체어·목발 등 복지용구 15종 무료 대여
15일 단위 최대 2회 연장 가능
서울 구로구가 복지용구를 대여하는 '다름센터'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장애인과 불의의 사고로 일시적인 장애가 있거나 고령으로 복지용구를 사용해야 하는 구민의 경제적인 부담을 해소하고 복지 향상을 위해 수요에 맞는 다양한 복지 용구를 대여하는 다름센터를 운영한다.
올해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조성한 다름센터는 구로구 시설관리공단 2층 꿈나무 어린이 도서관 내에 있다.
구로구에 주소지를 둔 장애인, 어르신, 일시적으로 복지용구가 필요한 구민 개인과 기업, 단체에 복지 용구를 대여한다.
복지용구는 수동휠체어, 실버카, 목발, 보행보조차와 함께 씨사운드안경(청각장애인 지원), 심리안정조끼(발달장애인 지원) 등 AI와 IoT 기술을 접목한 보조공학기기를 포함해 총 15종의 품목을 1개월 동안 대여하며 15일 단위로 최대 2회 연장 가능하다.
다름센터 뿐만 아니라 구·동·보건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조기기·복지용구는 구로구청 누리집 '다름센터 대여시스템'에서 대여 여부를 확인·신청할 수 있고 센터를 방문해 상담 후 대여가 가능하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복지용구가 없어 생활에 불편을 겪는 구민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로구에서 약자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확대하고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글쓴날 : [24-07-12 15:25]
오재호 기자[adoh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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