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노인·장애인 콜택시 이달부터 직영 전환
충북 단양군은 사회복지협의회에 위탁 운영해 온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사업을 군 직영으로 전환했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노인과 보행 장애인들을 위한 이 사업은 2013년부터 사회복지협의회가 맡아 운영했으나 이달부터 군이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운전원 3명과 이동지원 업무 인력 4명을 채용한 군은 전날 단양읍 다목적체육관 안에 설치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오픈했다.
군은 노인·장애인 콜택시 3대를 운용 중이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행한다.
보행 장애인과 65세 이상 노인 등 대중교통 활용이 어려운 사람이 운행 거리 5㎞까지 1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5㎞를 초과하면 1㎞당 300~600원의 추가요금이 붙는다.
운행 가능 지역은 인근 제천시와 강원 원주시까지다.
군 관계자는 "서비스 전문성 강화를 위해 민간 위탁에서 군 직영으로 전환한 것"이라며 "군은 노인·장애인 콜택시뿐만 아니라 행복나드리버스, 시골마을 행복택시 등 다양한 교통약자 지원 시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
글쓴날 : [21-07-07 00:06]
오재호 기자[adoh2000@naver.com]
오재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