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극영화 '사랑가'의 제작사인 사라보니 픽쳐스의 총괄감독 겸 대표인 이한열 감독은 장마가 지나고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27일 태안 굴포리 소재 마을회관에서 영화촬영을 겸한 마을 큰 잔치를 "동네 어른신들과 주민들을 모시고 성황리에 맞췄다"고 밝혔다.
이번 굴포리 마을잔치에서는 특별한 손님으로 태안군 '가세로 군수'님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셨고 시나리오상 굴포마을의 '어울림마을 선정' 우수상을 수여하는 군수역으로 수여받는 차이장역(차유연) 배우에게 직접 건네는 연기로도 참여하는 기염을 토했다.
주인공을 맡게 된 차이장역(차유연) 배우는 "덜 채워진 미완성도 사랑이란 이름으로 채워지는 아름다운 영화라고 생각한다며 마음 따뜻해지는 영화이기에 이 영화를 통해 차유연으로 한단계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굴포리 행사에 동행한 본지 기자에 따르면 무더운 날씨의 7월 땡볕에도 함께 촬영에 임해주신 마을주민과 스텝들이 감독의 말에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청룡영화제' 대상작을 불사할 만큼 혼연일체 됨에 놀라웠다고 전했다.
특히 감독과 조감독의 연출 호흡은 무더운 날씨 땡볕 촬영에도 사고나 기타 부작용에 소홀함 없이 미리미리 준비하여 차질없는 매끈한 진행으로 주.조연 연기자들에게도 찬사를 받았다.
'사랑가'의 시나리오 작업에 직접 참여한 '김정식 목사'는 이 영화의 시작은 "작은 굴포마을에 새로 이사 온 할머님이 마을 텃세에 못이겨 매일 교회를 찾아와 울며 기도하시다 이제는 세월이 흘러 마을주민들을 진정 사랑으로 감싸안고 그들과 하나되어 이제는 굴포마을의 가장 영향력 있는 분으로 변모된 모습을 보고 모티브로 삼아 시나리오를 작성하게 되었다. " 고 말한다.
이는 '세상 지나고 보니 그 모든 것이 사랑 이었다. '는 사라보니 픽쳐스의 슬로건 처럼 이번 사라보니 픽쳐스의 창립 영화 '사랑가'는 아픔을 간직한 타지인들이 이곳 굴포마을로 이주해 오며 겪는 에피소드 속에 삶에 역경을 마을주민과 함께 이겨나가는 모습을 그렸으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이 모든 사건들이 사랑으로 감싸안으며 이루어졌음을 고백하는 독백과도 같은 서정적 드라마로 엮은 휴먼 극영화라고 한다.
'사랑가 '를 첫 작품으로 선택한 사라보니 픽쳐스의 모든 스텝들은 "이번 작품은 부산영화제를 겨냥하여 준비하였고 향후 지속적 후속작에도 열정을 쏟아 각박한 이 시대에도 살아있는 사랑의 따뜻함을 전달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