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대학교(양영희 총장) 위탁 지역아동센터경기북부지원단(단장 김경희)에서 2024년부터 경기북부 지역 1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복권기금 재원을 받아 ‘경계선 지능 아동(느린학습자) 사회적응력 향상 지원사업(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경계선지능아동(느린 학습자)은 지적장애는 아니나 정신과 적응기능이 표준보다 낮아 지능지수가 70~85사이인 경계선 지능을 보이며 인지 사회적 환경 등 다양한 요인으로 학습, 사회적응, 대인관계와 같은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지만 장애 판정은 받지 않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을 말하며,
경계선 지능 아동(느린학습자) 사회적응력 향상 지원사업(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은 경기북부에 위치한 211개소 지역아동센터 중 20개소의 지역아동센터에 현장교사를 파견하여, 각 센터별 4명의 아동(총80명)을 대상으로 수준별 맞춤수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센터에 파견된 현장교사는 각 지역아동센터 4명의 아이들에게 일대일 대면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주5일 근무하면서 아동들과 함께한다. 이 사업으로 느린학습 아동에게 인지·정서·사회적응력 향상을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아동들과 센터에서의 만족도가 높아 향후 좋은 결과가 예측되는 상황으로, 현재 양주시에는 참빛지역아동센터와 회천2동 공립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경기북부지원단(단장 김경희)은 지난 7월 24일 경기북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및 지역관계자를 대상으로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 간담회”를 개최했고, 이 자리에는 경기북부지원단 운영위원장인 서정대학교 사회복지과 학부장 이승현 교수와, 학과장 이승연 교수 및 시설파견 현장교사 20명과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34명 등 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 및 2024년 사업 추진 실적을 보고하고, 2025년 사업 계획 안내와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에게 느린학습자 아동에 대한 이해와 지도를 위한 교육도 진행하였다.
서정대학교 사회복지과 이승현 학부장은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은 경기북부지역 내에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이 당당히 세상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는 사업이며, 느린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에 발판이 되기위해 서정대학교에서도 ‘느린학습자를 위한 지도자 양성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간담회에서 밝혔고, 현재 경기북부지역 첫 수행 사업임에도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향후에는 사업의 규모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