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내년부터 3년간 일반교사와 특수교사가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 학생을 가르치는 '더공감교실 프로젝트' 시범학교를 선정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더공감교실'은 일반교사와 특수교사가 함께 협력해 수업, 생활지도 등 학급 운영 전반에 걸쳐 장애인 등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소외되지 않고 모든 학생과 어울려 배울 수 있도록 하는 통합학급을 가리킨다.
교육청은 이미 특수학급이 있는 학교 가운데 매년 8곳씩, 3년간 총 24곳을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시행될 '통합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을 이날 발표했다.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배우는 통합교육을 위해 학교급별 맞춤형 통합교육을 활성화하고, 보편적 학습설계를 기반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통합학급에서 일반교사와 특수교사가 함께 협력해 지도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지원 시스템 등도 구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