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가족에게 지리산·소백산 고지대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무료 체험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국립공원공단은 기아, 그린라이트와 오는 3일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 대피소에서 ‘장애인 고지대 탐방 체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협약 이후 공단은 지리산 노고단 대피소와 소백산 제2연화봉 대피소에서 장애인 가족들이 1박 2일을 숙박할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는 차량 제공 등 체험 가족의 이동 편의를, 그린라이트는 대상자 선과 차량 배차 등을 지원한다.
이번 체험은 장애인을 동반한 가족이 대상이며 매달 네 가족을 선정해 지원한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국립공원공단 누리집 예약시스템을 이용하거나 담당자(033-769-9573)에 연락하면 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국립공원 생태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