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무장애관광 활성화를 위한 '모두를 위한 제주 여행상품 공모전'이 열린다.
2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29일까지 제주도 소재 여행업 등록업체를 대상으로 무장애관광 활성화를 위한 여행상품 공모전이 개최된다.
'모두를 위한 여행상품'이란 장애인과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객을 포함한 관광약자도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여행상품을 의미한다.
전국 관광약자는 전체 인구의 27.6%를 차지할 정도로 그 비중이 커 무장애 관광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공모대상은 관광약자 대상 숙박 여행상품이며 ▲관광약자 유형별 특화 여행상품 ▲모두를 위한 유니버설(Universal) 여행상품 두 가지 주제 중 하나를 택해 응모할 수 있다.
제주도 소재 여행업 등록업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된 여행상품에 한해서는 최대 200만원의 상품개발비용 지원, 3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 개별 홍보마케팅 지원, 무장애관광 전문기관 맞춤 컨설팅·교육 지원, 제주관광공사의 ‘모두를 위한 여행상품’ 홍보 등이 지원되며 향후 제주관광공사의 무장애관광사업 참여 우선권이 부여된다.
공모전 접수 방법은 제주관광공사 누리집(https://ijto.or.kr) 알림마당을 참고해 서식을 내려받은 후 이메일(forall@ijto.or.kr)로 접수하면 되며 10월 둘째 주에 심사 및 최종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관광약자를 위한 여행상품이 많이 발굴되어 제주를 여행하고 싶은 관광약자를 비롯한 모두가 편하게 제주를 여행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