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동작가족문화센터 건립을 완료하고 다음 달 중순 문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동작가족문화센터는 가족문화복지 공간이다. 영유아부터 아동, 부모까지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통합적 가족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축 청사는 구 상도국주도서관 부지(매봉로 37)에 연면적 1288.17㎡,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책쉼터, 카페, 커뮤니티 마당 등 복합 소통 공간이 조성됐다.
2층은 영유아 돌봄 특화 공간이다. 오감 자극 놀이 등 영유아 발달 단계에 맞춘 활동이 이뤄진다. 양육 스트레스 해소와 육아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육아 자조 모임이 구성될 예정이다
3층에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맞벌이 가정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꿈키움센터 상도'가 들어선다.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요리 교실, 다문화 가정을 위한 언어 교실 등을 운영한다.
4층에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실, 5층에는 사무실과 휴게 공간, 6층에는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전문 심리 상담 공간 등이 마련됐다.
구는 다음 달 31일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작가족문화센터 신청사 건립과 이전을 기념하는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가족문화센터를 통해 구민 누구나 보편적 가족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과 함께 성장하는 가족문화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