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0일부터 이틀 간 서울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2024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중증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켜 민간 분야 등 다양한 판로 개척 및 확대를 도모하고자 기획했다.
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 및 판매시설 120개소가 박람회에 참여해 제과·제빵, 가공식품 등 다양한 먹거리와 인쇄·판촉물, 비누·세제 등을 현장에서 판매한다.
또한 화장지·복사용지, 기계·전기·조명기구, 물티슈, 마스크 등 제품들을 전시하고 일반 제품과의 비교 체험을 통해 제품 품질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할 예정이다.
박람회 개막식에서는 개인과 단체를 포함한 유공자에게 복지부 장관 30점이 수여됐다. 최근 3년 간 가장 많은 우선구매액을 기록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방자체단체 중 가장 높은 우선구매 비율을 기록한 수원시청이 기관 표창을 받았다. 또 우선구매 비율이 2021년 2.1%에서 2023년 9.3%로 꾸준히 상승한 화성도시공사의 이한웅 재무회계부장도 그 공로가 인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2023년도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실적이 부족한 공공기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우선구매 생산 품목 및 계약 절차 등을 안내한다.
발달장애인 성악가들로 구성된 ‘미라클 보이스 앙상블 장애인 예술단’과 광명시 지역사회 장애유소년 오케스트라단인 ‘루멘챔버스 오케스트라’의 공연도 진행된다.
이스란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경쟁력 있는 다양한 신제품을 발굴하고 인식개선 활동을 강화해 더 많은 사람들이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