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는 오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다문화가족 참여회의'를 개최해 제7기 참여위원을 위촉하고 다문화가족 정책 관련 의견을 청취한다고 27일 밝혔다.
다문화가족 참여회의는 다문화가족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2015년 발족됐다.
참여위원은 결혼이민자, 배우자, 다문화가족 자녀 등 20명이다. 이번에 위촉되는 제7기 참여위원은 향후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여가부의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한다.
여가부는 올해부터 저소득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교육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교육급여를 받지 않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다문화가족의 초중고 자녀를 대상으로 교재 구입, 독서실 이용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활동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연간 40만원, 중학교 50만원, 고등학교 60만원 등이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다문화가족 참여위원의 실제 경험과 조언을 적극 반영해 다문화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