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낙엽 그윽한 늦가을, 하늘 아래, 태권도로 하나 된 화합의 장이 파주시 월롱 100주년기념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장애인 태권도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기술과 정신력을 겨루며 서로에게 박수를 보내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장애와 한계를 뛰어넘은 도전 정신과 협력의 아름다움을 보여줬다. 태권도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선수들에게 자신감과 성취감을 심어주는 매개체가 되었고, 관중들에게는 진한 울림을 남겼다.
파주시 장애인 태권도협회는 뛰어난 기량과 팀워크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태권도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대회 마지막에는 협회 선수들이 손을 맞잡고 환호하며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모습이 큰 감동을 자아냈다.
대회를 주최한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닌, 장애를 극복하며 삶의 가치를 증명한 모든 선수들이 주인공이 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회 참가 선수 중 한 명은 “태권도를 통해 더 강한 나를 발견했다. 이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제3회 파주시장배 전국장애인 한마음 태권도대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태권도의 진정한 가치와 장애를 넘어선 스포츠 정신을 다시금 알리며 감동적인 막을 내렸다.
장애를 뛰어넘는 열정과 도전, 그리고 우승이라는 성과까지 모두가 주인공이었던 이번 대회. 파주시와 장애인 태권도 선수들이 함께 만들어낸 이 감동의 순간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