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스포츠센터 건립 '순항 중'…내년 3월 개관
현재 공정률 91% 연내 준공 내년 1월 시운전 거쳐 2월 인수인계 김기영 부지사 5일 현장 점검
충남도가 예산군 삽교읍 내포신도시에 건립 중인 충남스포츠센터가 내년 3월 문을 열 전망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재 공정률은 91%로 내부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내포신도시 환경클러스터 인근 2만615㎡ 부지에 세워지는 센터는 도가 551억원을 투입해 건설 중이다.
연면적은 1만3359㎡로 수영장 및 통합운영센터, 체육관 등 2개 동으로 구성됐다.
수영장 및 통합운영센터는 1만1195㎡의 부지에 연면적 9857㎡,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수영장은 50m짜리 8레인과 228석의 관람석을 설치해 3급 공인을 받아 시도 연맹 대회와 도민체전까지 치를 수 있다.
자동 수심 조절 장치가 설치돼 실시간 수심 조절이 가능하다.
통합운영센터에는 도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사무실, 회의실, 의무실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체육관은 9419㎡의 부지에 연면적 3502㎡로 수영장 및 통합운영센터과 같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배구와 농구, 배드민턴, 핸드볼 등 다양한 경기 진행이 가능하고 세미나실도 구비해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주차장은 수영장 및 통합운영센터 143면, 체육관 39면 등 총 182면이 마련된다.
센터는 이와 함께 녹색건축인증 일반(그린 4등급) 등 친환경 기술을 반영하고 내진 1등급과 체계적인 방제 시스템도 갖춘다.
현재 공정률은 91%로, 내외부 마감 및 부대 토목, 조경공사 등이 진행 중이다.
도는 연말까지 공사를 마치면 내년 1월 시운전과 2월 인수인계 절차를 거쳐 3월 개관과 함께 본격 가동을 시작할 방침이다.
이날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는 센터 건립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점검한 뒤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등과 체육관, 수영장 등을 차례로 살피며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부지사는 "시공사와 감리사, 감독부서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해 연말연시 노동자 임금 체불이나 안전사고, 부실 시공 등을 예방해 달라"며 "빠른 시일 내 도민 여러분들에게 최고의 체육시설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글쓴날 : [24-12-06 01:00]
서영호 기자[sld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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