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가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을 가동해 12월 한 달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창틀 수리, 미끄럼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 손잡이 설치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5일 시에 따르면 겨울철 한파를 앞두고 홀몸 어르신, 중증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추위로부터 따뜻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창틀 수리 등 맞춤형 민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1995년부터 운영된 기동처리반은 보안등 수리, 점검 등 소규모 시민 불편 사항을 처리했으나 2017년부터 취약계층 대상 가구를 직접 찾아가는 생활민원 서비스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기동처리반은 생활 불편 사항의 자체적 해결이 어려운 소외계층의 믿음직스러운 해결사로 호평받고 있다.
올해 들어 11월 말까지 소규모 시민 불편 사항 616건, 취약계층 생활민원 서비스 1천663건 등 총 2천279건의 생활민원을 처리했다.
특히, 취약계층 생활민원 서비스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 1천449건보다 14.8%가 증가했다.
김정필 민원과장은 "보안등 관련 소규모 불편 사항 신고나 생활민원 서비스의 도움이 필요한 가구는 읍·면·동 주민센터, 강릉시 콜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