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신봉동 장애인복지타운 육성…"구심 건물 신축"
충북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이 장애인복지타운으로 거듭난다.
기존 장애인종합복지관과 복지센터·주간보호센터·직업적응훈련센터 일대를 '장애인복지타운'으로 묶고, 이들 기관의 구심점 역할을 할 '장애인 복지종합지원 및 교류센터'를 새로 짓는다.
시는 17일 '장애인복지타운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밑그림을 도출했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HND건축사사무소는 연면적 8200㎡,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장애인 복지종합지원 및 교류센터'(가칭 어울림센터) 신설을 제안했다.
장애인 교류센터, 주간이용시설, 종합지원센터 등 다양한 장애인복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시설이다.
세부적으로는 직업훈련실, 장애인 생산품 전시장, 이·미용실, 교육실, 수어통역센터, 생활지원센터, 장애인단체 사무실, 주간이용시설, 다목적실, 체력단련실, 건강지원실 등을 갖춘다.
기존 장애인 복지센터에는 장애인 재활시설을 설치하고, 무장애놀이터와 중앙광장·주차장 등 야외공간을 조성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최종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장애인복지타운의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청주시 장애인복지의 거점 장소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복지타운은 흥덕구 신봉동 500 일원 2만6403㎡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이곳에는 2014년 청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장애인복지센터, 2019년 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주간보호센터가 차례로 건립됐다.
내년에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장애인 디지털 빌리지가 개관할 예정이다.
글쓴날 : [24-12-18 00:51]
박신혜 기자[psh47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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