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가능동에 위치한 경민고등학교(교장 이윤걸)는 12월 24일(화) 흥선 노인 복지관에서 기부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전달 행사에는 서정식 교감과 각 학년 학부모회장, 제53대 학생자치회장(최정서, 고2)과 학생자치회 효도종교부장(김예은/임진섭, 고2), 독서종교부장(배정임), 담당교사가 전달식에 참여하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경민고등학교에서 이번 ‘예수님 사랑 전하기' 행사를 처음 준비하며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은 큰 감동을 전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성탄절 축하 카드 및 새해 인사 편지는 100장 이상이 모아졌고, 핫팩, 라면, 장갑, 귀마개, 실내화, 양말, 직접 뜬 목도리까지 많은 물품이 학생들로부터 기부되었다. 교사와 학부모들도 떡 80개, 라면, 김, 과자, 음료, 귤 등의 후원을 더하며 아름다운 기부의 손길을 보탰다.
‘예수님 사랑 전하기'라는 행사의 이름에 걸맞게 경민고 학생대표들은 어르신들께 찬양을 들려드리고 학생들이 직접 만든 카드를 전달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했다.
흥선 노인 복지관에 오신 분 중에는 손주가 없거나 손주를 자주 보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은 학생대표 학생들은 “짧은 시간동안이라도 그분들의 손주가 되어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그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밝은 기운과 웃음을 드리고 싶어 찬양을 준비했다. ‘예수님 사랑 전하기' 행사를 통해 남을 생각하는 마음, 특별히 사랑의 표현과 공동체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새롭게 기부의 즐거움을 깨달아 저희들에게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성숙한 마음을 보여 주었다.
학부모들도 경민고가 이러한 선행을 계속 이어가고 발전해 가길 바란다고 하시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에 경민고 이윤걸 교장은‘경민고 학생들이 이 나라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전파하는 일에 앞장서도록 교육활동을 펼쳐가다”라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