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강원 원주시를 응원하는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원주시 향토기업인 삼양식품은 31일 원주시장 집무실을 방문해 천사운동 후원금 1004만원을 기탁했다.

후원금은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본부를 통해 차상위계층 370세대에 월 18만원씩 생계비로 지원된다. 아이좋은 원주 천사 사업비(저소득 위기가정 아동·청소년 건강·재능·희망 지원)로도 쓰일 예정이다.

1961년에 설립된 ㈜삼양식품 원주공장은 우산동에 소재한 식품 제조업체로 2002년 8월부터 천사운동 정기후원에 동참하며 현재까지 천사운동 후원금을 꾸준히 기탁하고 있다.

김동찬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갖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천사후원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지역사회 일원으로 나눔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30일에는 ㈜코단에코크리트 김윤춘 대표이사가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쾌척했다.

2010년 문막읍 귀문로 813번지에 설립된 코단에코크리트는 콘크리트 경계블럭, 시각 장애인용 점자 블록, 보차도용 콘크리트 인터로킹 블록에 대해 KS인증을 획득하는 등 콘크리트, 매트 제조시공 전문업체다.
 
원강수 시장은 "기탁해 준 천사운동 후원금과 고향사랑기부금은 살기 좋은 원주 만들기를 위해 시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곳에 사용토록 하겠다"며 "원주시도 취약계층을 비롯한 모든 곳에서 민생이 안정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