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바우처 지원 직접 선택"…나주시 시범사업 선정
4개 장애인 바우처 사업 자율 선택 장애인 자립·복지서비스 향상 기대
장애인 본인이 희망하는 바우처 지원사업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전남 나주시는 장애인의 자율성과 선택권 보장에 중점을 둔 보건복지부의 '2025년도 장애인 개인 예산제 2차 년도 시범사업' 지자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장애인 개인 예산제'는 내년 시행을 목표로 장애인 개인에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선택하는 제도다.
기존 공급자 중심의 서비스에서 탈피해 예산 범위 내에서 당사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하고 이용할 수 있어서 장애인의 자립과 복지서비스 질 향상이 기대된다.
'개인 예산제' 바우처 시범사업은 '장애인 활동 지원'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 '청소년 발달장애인 방과 후 활동' '발달 재활 서비스' 등 4개 분야가 대상이다.
장애인들이 수급 서비스 총급여의 20%를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 필요한 재화 또는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나주시는 올해 1분기(1~3월) 참여자 20명을 모집하고 2분기(4~6월)부터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장애인 개인 예산제 시범사업 선정은 우리 지역 장애인 복지 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있어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정책 발굴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쓴날 : [25-01-03 00:54]
김유연 기자[222d111@naver.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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