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가 3일 공릉천과 연결되는 벽제천 자전거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벽제천은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에서 발원해 대자동 공릉천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총 예산은 10억 원(전액 도비)이며, 8월 중 본 구간(약2.5km)의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개설을 위한 실시설계를 추진해 10월 중 실시설계 및 관련기관 협의를 마칠 계획이다. 시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가 완료되면 고양시 주요 하천인 벽제천~공릉천~오금천~창릉천을 통해 한강까지 자전거로 접근이 가능해진다. 또한 파주시, 양주시에 걸친 광역 친환경 자전거 도로망이 조성돼 자전거로 파주와 양주로도 이동이 가능해진다.
시는 자동차가 아닌 자전거로 이동하는 그린모빌리티망을 확장해 생태․환경 보전과 시민 건강 증진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와 고양시의 아름다운 하천 풍경이 더해져 고양시의 관광자원 개발은 물론 생태와 환경이 결합된 레저시설이 만들어질 것”이라며“코로나19로 움츠러든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삶의 질이 향상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