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이성호)는 토리근린공원 내 ‘아이누리 놀이터’ 조성을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아이누리 놀이터는 순우리말 ‘아이’와 세상을 뜻하는 ‘누리’를 합친 말로 규격화되고 획일적인 기존 놀이시설을 벗어나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키우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신개념 놀이공간이다.
시는 총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광사동 683번지 일원에 1,300㎡ 규모로 아이누리 놀이터 조성공사를 실시해 지난 7월 안전검사 완료 후 정식 개소했다.
놀이터 내에는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즐겁게 뛰어놀 수 있도록 유아놀이시설 4종이 포함된 모험놀이시설과 지형을 활용한 경사놀이터, 모래놀이터 등 다양한 생태·모험놀이시설을 설치했다.
2021 부서별 혁신브랜드 과제 공모로 채택된 북쉘터(도서보관함)를 공원 내 설치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동기구, 의자 등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정서 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조경수목과 다양한 초화류 등을 식재해 일상생활권 주변에서 놀이와 휴식, 소통이 가능한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최태식 공원사업과장은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에 제약이 많은 요즘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자연친화적 공간을 조성했다”며 “가족과 함께 건전한 여가활동을 즐기며 유익한 일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