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여제 익산 이도연 선수, 도쿄 패럴림픽 금사냥 도전장
전북 익산시는 장애인체육회 소속 이도연 선수가 2020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해 국가의 위상 향상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도연 선수는 오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도쿄에서 진행되는 패럴림픽에 출전, 싸이클 종목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 선수는 지난 2012년 장애인 전국체육대회에서 창, 원반, 포환던지기에서 모두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운 불굴의 여제다.
이 선수는 또 지난 2014년 이탈리아 장애인싸이클 월드컵에서 개인 독주 1위, 도로 경주 3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같은 해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는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이어 2016년 리우데지네이루 페럴림픽 은메달, 2018년 자카르타 장애인아시안게임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세계 정상에 위치해 있다.
이 선수는 지난 1991년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얻게 됐으며 스포츠를 통해 아픔을 딛고 삶의 희망을 품고 있다.
이 선수는 “익산시민과 국민의 희망을 지켜 패럴림픽이 열리는 도쿄 하늘에서 최선을 다해 가장 높이 태극기가 걸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글쓴날 : [21-08-09 22:08]
백우영 기자[jacoyep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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