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도, 태권사관학교 지지 협약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도 전북 무주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황인홍 무주군수와 윤웅철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부회장은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및 글로벌 태권도 인재 발굴 육성 등의 과정에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대표가 서명한 협약서에는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에 상호 적극 협력·지원하고, 장애인 태권도 보급·진흥·홍보에 관한 연계사업을 전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양 기관이 보유한 홍보채널을 활용해 사업 및 행사 등을 홍보하고 양 기관의 발전 및 우호증진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협력키로 했다. 군은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의 동참으로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이 한층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세계태권도연맹·국기원·대한태권도협회 등 국내·외 굵직한 태권도 단체도 동참의 의사를 밝혔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도 협력을 약속해 사관학교 설립을 염원하는 목소리가 모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황인홍 군수는 "태권도가 세계 스포츠 무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가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면서 "국내 태권도 권위가 있는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와 협약을 체결하면서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에 큰 힘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벨로드롬경기장 내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장애인 태권도 진흥과 재활 태권도 프로그램 개발, 국제대회 및 올림픽 유치 실현 등 태권도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글쓴날 : [21-08-12 22:27]
김유연 기자[222d111@naver.con]
김유연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