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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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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으로 출발하기 전
저녁을 차려 줘야 하는데
주사를 맞은 손가락이 통증이
있고 접히질 않아 걱정을...
그런데 아내가 저녁을 차렸다.
그것도 몇가지 반찬을 만들어서
그렇다면 지금껏 완제품이 아니면
안 받는다며 버티던 모습은 못하는게
아니라 안했단 말인가?
맛있다! 어깨너머로 배운 솜씨가
아니다. 이게 뭔일인가? 물었더니
'내가 안 해서 그렇지 이사람아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던 난데~'
속았다,
이제 적어도 파주에서는
주방 은퇴다! 손이 아물때까지.
주방일은 힘들다,
힘든 일은 남자 몫이다.
울 엄마가 그랬었다.
그래서 어린 시절부터 요리를
했던 것이다.
계속 아픈척 해야지...
하나님!
그래도 되죠?
진짜 아퍼요 절대 뻥,
엄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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