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생활밀착형 장애인 국민체육센터 공모 선정
광주 서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2022년 반다비 생활 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에 선정돼 국비 40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서구는 대중교통 접근성, 이용수요 등을 두루 고려해 양동 서구장애인복지관 부지를 활용해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국민체육센터는 국비 기금 40억 원을 비롯한 총 사업비 85억 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2500㎡ 규모로 짓는 복합시설이다. 센터에는 서구장애인복지관도 마련돼 장애인 복지 인프라 간 연계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센터는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센터에는 수중운동실, 체력단련실과 재활 프로그램실, 옥상 정원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서구 양성평등 주간 기념행사
광주 서구는 6일 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양성평등 주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기원하며 '더 좋은 세상 성평등을 향해'를 구호로 개최됐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 만이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에선 성차별을 개선하고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4명을 시상했다. 또 구청 1층 로비에서는 성폭력 예방 패널을 전시하는 부대 행사도 열렸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은 양성평등 주간은 그동안 매년 7월 운영됐으나, 지난해부터 바뀐 법정기념일인 9월1일부터 일주일간으로 바꿨다. 한편, 1898년 9월1일은 우리나라 최초 여성인권선언문 '여권통문'이 발표된 날이다.
글쓴날 : [21-09-06 21:46]
이미혜 기자[mhl1014@gmail.com]
이미혜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