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숭생숭 *
밤새 퍼부은 비가
멈추질 않고 새벽이 넘어
지금까지 맘이 맘 같지 않고,
무언가 들죽날죽 집중이
되질 않으니 참 묘하다.
무얼까? 무슨 이유일까?
낙숫물.
그랬구나 비는 그치질 않고
계속 내렸지만 강하게 약하게
내리는 비의 양에 따라 떨어지는
낙숫물 소리가 불규칙 하다.
잔잔한 탬포였다가 빠른 탬포로
다시 왈츠처럼 그래서 그랬나 보다.
음악을 안다는게 때론 피곤하군.
밤새 그랬다, 이유를 알기 전
좀 전까지...
글쓴날 : [21-09-08 23:01]
김정식 기자[kjs3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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