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코로나19 감염 완치자와 자가격리자 등을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코로나19 힐링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완치자, 자가격리자, 자가격리 해제자 등을 대상으로 폐 기능 검사 비용, 원예·미술·운동 프로그램, 영양 도시락 등을 지원한다.
완치자 중 후유증을 겪거나 건강이 염려되는 주민은 구와 협약을 맺은 병원에서 폐 CT 등 폐 기능 검사를 할 경우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비용을 지원한다.
자가격리자의 심신 안정을 위해 반려 식물 키트를 제공하고, 자가격리 해제자의 건강 회복을 돕기 위한 원예·미술·운동 등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자가격리자 중 식사 해결이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영양 도시락도 전달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주민들의 건강관리와 일상으로의 복귀에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