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기부로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지누션' 출신 가수 션이 EBS '할 수 있다고'로 첫 MC에 나선다.EBS '할 수 있다고'는 장애를 가진 친구들의 도전하는 모습을 통해 또 다른 장애 어린이들에게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 도전 의식을 갖게 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된 프로그램이다.지난 9월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외발자전거 선수에 도전하는 장다민군, 작곡가에 도전하는 이준겸군, 무용가에 도전하는 김도진군, 클라리넷 연주자에 도전하는 이성준군 등 자신의 꿈에 도전하는 장애 어린이들이 출연해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했다.션은 프로그램 MC를 맡아 장애 어린이와 가족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장애 어린이들이 자기 인생의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션은 '할 수 있다고' 제작진에게서 섭외 요청을 받고 흔쾌히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장애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선뜻 동참하게 됐다"며 "하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장애 어린이들에게서 오히려 큰 힘을 얻었으며,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프로그램이 많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화백은 후진 양성을 위해 세운 기지재단에서 자폐성 장애와 뇌종양을 앓고 있는 김익환군의 전시를 열어줬다. 또 박서보 화백은 김익환군의 수묵화를 보고 "솔직한 선이 아름답다"고 극찬하며 앞으로도 계속 그림을 그릴 것을 당부했다.
'할 수 있다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30분에 E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