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도 음악을 한다.
그리고 (뇌성마비, 지적장애 2,3급 중증장애아) 우리도 할 수 있다.
더 정확히 (대상집단)청각장애인들과 뇌성마비, 지적장애 2,3급 중증 장애아이들이 합창을 합니다.
과연 가능할까?
이런 의구심에 들수도 있다.
대다수의 청각장애인은 듣지 못하기에 말을 하지 못하고 수화를 쓴다는 일반적인 공식이 성립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누구나 알듯이 세기의 작곡가 였던 베토벤 역시 물론 후천적 귓병에 의한 청각장애인 이었으나 귀가 안들리고도 그 위대한 영웅을 작곡하지 않았는가……
청각장애인과 뇌성마비등의 2,3급 중증 장애아들로 구성된합창단이 오로지 악보를 외우는 피나는 훈련으로 합창연주를 하고 그 감동에 눈물바다를 이루게 하였던 '에반젤리 합창단'이라는 프로그램을 소개 하고자 한다.(그들은 악보를 보지 못합니다. 그러나 지휘선생님의 수화만을 인식할 뿐입니다.))
청각장애인은 들을수도 말할 수도 없다는 일반적 통념을 깨고 피나는 노력과 훈련속에서 피어난 에반젤리 합창단, 그 속에 우리의 친근한 연예인이 있었다.
텔런트 손현주가 단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나의 지인 역시 지휘자로 봉사하고 있다.(현재는 청각장애인으로만 구성된 '소리샘'합창단 지휘자 이시다)
그 프로그램은 일종의 장애인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었으며 우리들에게 한 발자욱 더 다가가고 그들을 이해 할 수 있는 장을 펼쳐 주었으며 공중파를 통한 장애인들을 이해 할 수 있는 홍보에도 앞장 섰다.
물론 한 연예인의 자원봉사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공중파에도 탈 수 있었으며 국민 안방까지 홍보를 할 수 있었다.
이 프로그램의 개발로 인해 연예인 및 비장애인들에게도 단순 금전적 기부에 지나지 않았던 기부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하였으며 현재도 벤치마킹한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정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