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가 기초생활수급자 65세 이상 독거노인, 치매환자 등 가스안전 취약계층 100가구를 대상으로 가스안전장치인 ‘가스타이머 콕’을 무료로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취약계층 가스 안전 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중부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스안전장치 ‘가스타이머 콕’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가스타이머 콕’은 가스레인지 등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자가 설정한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가스밸브를 차단하는 장치이다. 가스레인지 사용 중 깜박하고 끄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화재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65세 이상 독거노인, 치매노인, 중증장애인(1~3급), 차상위계층 등이다. 기초생활수급자 65세 이상 독거노인, 치매노인을 우선 선정해 지원하며 신청은 각 동 행정복지 센터에서 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2월 8일부터 4월 15일까지다.
시 관계자는“2016년부터 가스타이머 콕 설치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1,402세대에 가스안전장치를 설치했다. 가스안전사고 예방에 효과가 큰 가스안전장치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